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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밥 안 해먹은지 오래된 자취생이라 오랜만에 뭘 좀 해먹어볼까하고 식용유를 꺼냈더니 유통기한이 지난지 이미 한참이다. 오마이. 이걸 그냥 버려야 하나 하다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아 알아보았다.

 

 


1. 스티커 자국 제거하기

오래된 식용유를 이용해 스티커 자국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 끈적하게 붙은 스티커 자국에 식용유를 살살 바르고 10분 정도 지난 후 마른 헝겁 등으로 문지르면 스티커 자국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2. 나무 식기 관리하기

나무 식기는 흠이 잘 생기고 흠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나무 식기를 주기적으로 식용유를 묻혀 닦아주면 코팅 효과가 있어 물이나 세제가 스며드는 것을 방지해준다.

 

3. 뚝배기 길들이기

뚝배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틈이 많아 사이사이에 세제가 들어가기 쉽다. 뚝배기에 식용유를 바르고 1시간 정도 뒀다가 물을 채운 후 약불에서 센불로 가열해주면 뚝배기에 기름막이 형성되어 내구성이 높아진다.

 

4. 주방 후드 청소하기

주방 후드에 오래된 기름을 잔뜩 발라 5-10분 정도 불린 후 주방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면 손쉽게 기름때를 제거할 수 있다.

 

5. 비누 만들기

먼저 물과 소다를 섞어 소다수를 만들어준다. 그런 다음 소다수를 식용유에 섞어 넣고, 젓가락 등으로 잘 저어준다. 필요하면 향료나 색소를 추가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혼합액을 비누를 만드는 틀에 부어 1주일 정도 말리면 된다. 빨래용 비누로 사용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