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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을은 다른 해에 비해 꽤 길었던 것 같다. 봄, 가을이 늘 짧아 아쉬웠는데 이번 가을은 그나마 길게 머물러주어 좋았다. 그리고 이제 점점 추워지는 계절. 이번 주말은 낮에도 온도가 많이 떨어져 추웠다. 아침 저녁으로는 더 추워지면서 감기 걸리기 딱 좋은 계절이 되었다. 평소 면역력을 잘 챙겨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은 감기 예방을 위해 면역력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려고 한다.


마늘

마늘은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마늘의 매운맛 성분인 알리신이 면역력 증강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에서 146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마늘 추출물을 섭취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감기 발생률을 비교한 결과 마늘을 먹은 사람의 3/2가 감기에 덜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견과류

호두, 아몬드 등 견과류에는 비타민 E, 셀레늄, 단백질 등이 들어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E와 셀레늄을 함께 섭취하게 되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셀레늄은 백혈구가 사이토카인(면역세포가 분비하는 단백질)을 더 많이 생성하도록 한다. 65세 이상에게 비타민 E 보충제를 섭취하게 했더니 B형 간염 백신과 파상풍 백신 접종 뒤의 항체 반응이 증가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고등어

등 푸른 생선의 하나인 고등어! 고등어에는 DHA, EPA 등 오메가3 지방과 양질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오메가3 지방은 염증 완화를 돕고 감기나 독감으로부터 폐를 보호하여 감기 예방에 탁월하다.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가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에 좋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변환이 된다. 비타민 A는 항감염 비타민이라고 할 만큼 면역력에 효과가 좋다. 비타민 A가 결핍되면 감염성 질환, 특히 바이러스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비타민 C는 단독으로 면역력을 높인다기보다는 다른 미량성분들과 함께 면역력 강화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유산균 제품

요구르트, 우유, 치즈 등 유산균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감기 등 상기도 감염을 앓는 기간을 평균 하루에서 최대 3일까지 줄였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추위에 감기 걸리기 쉬운 계절인 만큼 면역력 높이는 음식으로 건강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하자.